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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업계 시총 1위 탈환

삼성 제치고 2년 8개월만에


SetSectionName(); 대우證, 업계 시총 1위 탈환 삼성 제치고 2년 8개월만에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대우증권이 2년8개월 만에 증권업계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영업이익 1위였던 대우증권은 주가와 실적면에서 명실상부한 1위 업체가 된 셈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4.22% 오른 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9,92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라이벌' 삼성증권(3조9,500억원)을 제치고 증권사 시총 1위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지난 2005년 7월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으나 2007년 9월 다시 삼성증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대우증권의 이러한 약진은 양호한 실적 때문이다. 앞서 발표한 실적에서 대우증권은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2% 늘어난 4,119억원, 순이익은 75% 늘어난 3,158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증권사 가운데 1위다. 대우증권 주가는 이 같은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2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반면 삼성증권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 6% 증가한 3,155억원과 2,450억원에 머물면서 증권업계 순위도 2위와 3위에 그쳤다. 주가도 올 들어 횡보를 이어가면서 결국 시총 1위까지 대우증권에 내줬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대우증권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은 브로커지리 부문에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고 산업은행과의 협조로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며 "증권업계의 구조적인 변화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대우증권의 실적 우위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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