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 스마트폰으로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새로운 데이트 코스를 개발하고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 놓을 수 있다. 데이트 비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도 하고 연인 간 사생활 노출 걱정도 덜어낼 수 있는 등 여러 장점 때문이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올 초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미혼남녀 650명 중 82.6%는 'SNS 앱이 연애에 순기능을 한다'고 답했다. 남녀 응답자 모두 '사진·동영상 등 콘텐츠 공유로 정서적 친밀감이 높아진다'에 한목소리를 냈다. 최근 많은 연인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연애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다.
색다른 데이트 코스가 간절하다면 '쿠팡' 앱이 있다. 영화관과 카페만 전전하는 커플들에게 희소식이다. 쿠팡 앱은 여러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국내 소셜 커머스 서비스다. 쿠팡 앱이 제시하는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커플의 선호에 맞게 다양한 데이트 코스를 짤 수 있다.
커플 마라톤, 커플링 만들기, 놀이공원, 연극, 뮤지컬, 호텔 레스토랑 등 연인에게 독특한 경험을 줄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다. 또 커플이 즐길 수 있는 호텔 스파, 레포츠 등의 고가 서비스도 틈틈이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다. 소셜커머스 업체니 가격도 저렴하다. 쿠팡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모두 내려받기 할 수 있다.
쉽게 잊혀 지는 데이트 추억을 기억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이 유용하다. 인스타그램은 사진·동영상 기반 SNS 서비스로 함께 있었던 장소를 기억할 수 있는 '체크인' 기능이 있다. 예컨대 파스타를 먹고 한강에서 피크닉을 즐겼던 추억을 영상과 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인스타그램의 다양한 카메라 필터 기능으로 연인과 함께한 순간을 더 아름다운 영상으로 포장해 '스크랩북'도 만들 수 있다. 함께한 기억을 둘이서만 기억하고 싶다면 '디렉트' 기능을 사용해 연인에게만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
그밖에 '데이트 비용 관리' 앱으로 커플 데이트 통장도 만들 수 있다. 이 앱은 데이트에 사용한 비용을 월별로 보기 좋게 관리한다. 기간별 수입과 지출도 확인할 수 있어 데이트 비용 때문에 싸우는 일도 줄일 수 있다. 커플 전용 SNS '비트윈'도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비트윈은 단 1명의 애인만 등록할 수 있는 SNS로 대화 내용, 사진, 동영상 등 여러 콘텐츠를 연인들끼리만 공유할 수 있어 사생활 노출 걱정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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