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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투이] 디지털 라디오 방송장비 개발
입력1999-08-01 00:00:00
수정
1999.08.01 00:00:00
송영규 기자
방송장비 전문업체인 ㈜케이투이(대표 남명희)는 완전 디지털 라디오방송 자동화장비인 「케이톱(K-TOP)」을 이달 본격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1년6개월간 3억5,000만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장비는 취재에서 송출까지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로 처리하고 각스튜디오를 네트워크로 연결시키기 때문에 방송을 하기 위해 테이프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사람만 해당 스튜디오에 이동하면 된다. 특히 편성표를 짜서 컴퓨터에 입력시키면 그날짜에 자동으로 방송이 되고 편집도 컴퓨터화면을 통해 그즉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라디오 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테이프레코더에 녹음을 한 후 해당 스튜디오까지 직접 들고 가야 하고 다시 녹음을 재생시키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또 필요에 따라 아날로그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현재 케이투이는 「TDC코퍼레이션」등 미국과 유럽의 방송시스템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방송공사(KBS)에 4개의 시스템을 공급했다. 케이투이는 시험평가와 제품설명회등에서 예상보다 높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 30~4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465-9202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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