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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차관·IMF관계자 방한/국민회의 금명 방문
입력1997-12-22 00:00:00
수정
1997.12.22 00:00:00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IMF) 실무협의단장이 21일 다시 내한했고, 립튼 미 재무차관도 22일 한국에 온다.이들은 우리측 정부관계자는 물론, 국민회의도 방문해 향후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나이스 단장은 21일 하오 5시 델타항공편으로 일행 4명과 함께 도착, 숙소인 힐튼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다른 협의단원 3명도 22일 방한, 모두 8명이 오는 29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우리 정부측과 IMF 자금지원에 따른 관련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1월8일로 예정된 IMF의 3차 지원금(20억달러)을 받기 위해서는 13개 금융개혁법안 및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관한 법률 등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하며 관련법안의 골격에 대해서는 IMF의 자문을 거쳐야 한다. 립튼 차관과 나이스 단장은 이와 별도로 국민회의 관계자들을 만나 IMF 협약이행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미국과 IMF이사회 의견 등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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