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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차기회장 장흥순 터보테크사장 유력
입력2000-02-01 00:00:00
수정
2000.02.01 00:00:00
박형준 기자
1일 업계에 따르면 95년12월 협회설립 이후 계속 회장을 맡아온 이민화(李珉和) 메디슨회장이 회장직을 그만 두기로 함에 따라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흥순사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張사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차기 회장으로 일해달라는 협회내 요구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는 컴퓨터수치제어장치(CNC)같은 공작기계에서 PCS단말기 등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는 회사사정을 이유로 수락시기를 미뤄왔다.
張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출신으로서 성공한 벤처기업가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 만큼 벤처협회장에 적임자라는 평이다. 특히 여러 의견을 원만하게 조율할 줄 아는 「조정자」로서의 도량을 갖춘데다 벤처에 대한 열정도 많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벤처협회는 그러나 회장후보 추천을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차기 회장 선출은 오는 19일께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張사장은 지난 88년 KAIST 박사과정 3년차때 CNC를 아이템으로 터보테크를 설립했다. 97년부터는 PCS단말기를 만들어 모토로라와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정보통신시장에 진출했다. IMT-2000관련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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