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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 온라인 車보험 연내 진출

LG화재가 올해 안에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한다. 또 3년안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며 2010년까지 손해보험 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화재는 6일 `비전 2010`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구자준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텔레마케팅을 포함해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보험 매출비중이 3년 안에 30%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준비는 이미 완료된 상태로 여건만 갖춰지면 올해 안에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LG화재는 오프라인 영업조직의 반발을 고려해 자동차보험 단종보험사 설립을 통한 온라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사장은 이와 함께 “LG화재와 자회사인 럭키생명의 자산 규모가 좀 더 커지면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해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방카슈랑스 도입, 이밖에 보험업법 개정 에 따른 생보사들의 실손보상 허용 등으로 손보사들은 상당히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업계가 재편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화재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핵심역량을 극대화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LG화재는 오는 2010년까지 업계 2위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매출 7조3,000억원, 시장점유율 20%, 총자산 12조, 세전이익 7,000억원의 계수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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