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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신당 관련 유인태 원색 비난
입력2003-07-01 00:00:00
수정
2003.07.01 00:00:00
이진동 기자
민주당 구주류측 `정통모임` 대표인 박상천 최고위원은 30일 최근 신당과 관련, 구주류를 잇따라 공격했던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자식은 신문도 안 보느냐”고 거칠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 수석이 `구주류는 자신들이 고른 대의원들로 총선 후보를 뽑자는 것`이라고 말했던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유 수석이 그 동안 우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공천방식을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얘기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정무수석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당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보고도 받지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일이 풀리겠느냐”고 일갈했다. 그는 “정무수석은 정국을 해소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인데 기자회견문 하나 읽을 성의가 없느냐”며 “청와대가 정말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진동 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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