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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반찬매장 日관광객 '북적'
입력2000-03-19 00:00:00
수정
2000.03.19 00:00:00
이효영 기자
「기무치보다 김치가 좋아요」김치·김·젓갈 등 「한국 반찬 삼총사」를 구입하려는 일본 관광객들로 백화점 반찬 매장(사진)이 북적대고 있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일본인들이 많이 투숙하는 롯데호텔 옆이라는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일본 손님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올1월부터 3월중순까지 롯데 본점 「반찬 삼총사」 매장은 하루평균 2,2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정도 신장했다.
김치 매장의 경우 500㎚짜리(3,000원)가 하루 1,800여개(550여만원) 팔리는데 이중 90%가 일본인들이 구입한다. 일평균 700~8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김 매장에서도 500~600만원어치가 일본인들의 몫이다.
롯데백화점은 일본관광객 증가에 맞춰 식품매장에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줄 아는 30여명의 직원들(일명 아줌마 부대)을 투입, 적극적인 응대에 나서고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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