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전화번호 발신인을 식별하는 애플리케이션 ‘후스콜’을 서비스하는 ‘고고룩’이 홍콩 업체 ‘쿠마 스튜디오’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쿠마 스튜디오’는 1인 개발자가 운영하는 서비스로 회사도 설립되지 않은 개인 서비스다. 현재 홍콩에서 400만 다운로드에 100만 정도 일일방문자수(DAU)를 가지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쿠마스튜디오를 인수한 것은 후스콜을 글로벌로 진출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고고룩’ 또한 대만 업체로, 캠프모바일은 지난해 12월 약 186억원에 ‘고고룩’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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