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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재선] 투표율 30%대 그칠 듯

여야 정당과 후보들은 6·3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거리유세를 하면서 상가, 아파트 단지 순방을 벌이는 등 고정표 다지기와 부동층 흡수에 주력했다.재선 공식 선거운동이 이날 밤 12시로 종료됨에 따라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개 선거구에 마련된 투표소별로 투표가 실시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2곳 가운데 최소한 한 곳에서 승리, 정국 안정을 유지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두 곳에서 모두 이겨 정부·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정국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투표율이 30%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야는 당초 중앙당 개입 자제 등 공명선거를 다짐했으나 선거운동 초반이 지나면서 중앙당이 총력지원에 돌입하고 각 당과 후보 진영간 고소·고발과 상호비방전이 가열, 구태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비난을 샀다. 그러나 여야후보들은 마지막날까지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위해 각종 공약을 다시 강조하는 등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먼저 송파갑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잠실 재건축이 단시일안에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야당총재로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자민련 김희완 후보도 잠실1~4동 재건축 사업계획을 밝히면서 당선을 가정, 임기 9개월이내 이행 도는 착수가 가능한 공약 13개중 60%를 달성하지 못하면 내년 4월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박빙의 승부처로 알려진 인천 계양·강화갑의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효성동 랜드로바 이전부지를 초등학교 부지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등 주로 교육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국민회의 송영길 후보는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연결시키고 서울 시내버스 노선 63번을 계양구까지 확장 등 교통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뒀다. 한편 이날 유세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은 옷 로비 의혹과 여권의 3·30 재보선 거액살포설, 국정운영 난맥상을 집중 공격했다. 이에맞서 여당 후보들은 한나라당의 국정 발목잡기 행태를 비판하며 정국안정론을 주장했다./양정록 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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