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이번주 가장 주목할 만한 시장의 관심 이슈는 18~19일 이틀간 예정되어 있는 미국 FOMC 회의”라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킨 양적완화 축소 충격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어 FOMC회의전까지 국내 주식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미국 FOMC회의에서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언을 해 시장 충격을 완화할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NH농협증권은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해 시장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엔ㆍ달러 환율도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94엔대로 하락했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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