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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휴대폰` 공시 약발 엇갈려

알티전자ㆍ세원텔레콤ㆍVK 등 휴대폰 부품업체 3개사가 동시에 신제품개발과 영업전략을 발표했지만, 주가에 미친 `약발`은 엇갈렸다. 18일 알티전자(32290)는 삼성전자 휴대폰 내외장 케이스에 사용되는 윈도우와 알미늄 더미(Dummy)를 개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이날도 강세를 보이며 6.67% 상승, 지난 6월말 2,000원대에서 두 달 만에 6,720원까지 올랐다. 알티전자는 휴대폰 부품 외에도 무시동 히팅시스템 개발을 완료, 다음달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주가상승의 또 다른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원텔레콤(36910)도 이날 세계 최소 초경량 GSM컬러폰 등 19종의 신제품을 개발해 올해 5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한다고 공시한 후 주가는 상한가보다 15원 낮은 1,030원까지 급등했지만, 곧 하락하면서 보합에 그쳤다. VK(48760)도 GPRS단말기를 출시, 중국과 유럽의 프리미엄급 단말기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반짝 상승 후 보합으로 마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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