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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렬프로에게 듣는 미스샷 교정] 그린주변 로브 샷

그린 앞에 커다란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고, 핀은 바로 벙커 앞에 놓여 있다.그린이 꽁꽁 언 겨울이라 런닝 어프로치를 해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다. 피칭웨지로 볼을 띄워 스핀을 걸어 정지시키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겁부터 나기 마련이다. 골프의 천적인 자신감을 상실하면 손목에 힘이 들어가고 머리를 들면서 톱핑이나 더핑 등 미스 샷을 내기 십상이다. 최악의 경우 벙커로 굴러가 한 타이상을 더 쳐야 하기도 한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로브 샷이다. 로브 샷은 말그대로 볼을 높이 띄워 떨어진 자리에 멈춰서게 하는 것이다. 로브 샷의 요령을 소개한다. ①샌드웨지를 잡는다. 높이 띄우려면 로프트가 가장 큰 클럽이 유리하다. 보통 어프로치 샷을 피칭웨지로 했더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샌드웨지를 잡는 것이 현명하다. ②임팩트 때 왼손목을 바로 꺾는다. 이게 바로 로브 샷의 키 포인트다. 임팩트 때, 즉 왼손을 볼위치까지만 끌고 내려와 멈춘 뒤 바로 목표방향으로 꺾어준다.(사진) 이렇게 하면 클럽 페이스가 열려 하늘을 향하게 된다. ③스탠스는 약간 열고(오픈), 볼은 왼발에 가까이 놓는다. 스탠스를 오픈하는 것은 임팩트 때 손목을 바로 꺾어 버리면 팔로스루가 작아져 몸의 회전도 다소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오른발을 열면 몸의 유연성을 더할 수 있다. ④백스윙은 평소보다 10~20도쯤 크게 한다. 임팩트 때 손목을 꺾으면 팔로 스루가 작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볼에 평소와 같은 힘을 주려면 백스윙이 커져야만 한다. ⑤손목의 힘을 빼야 한다.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손목에 잔뜩 힘을 주고 꺾으려 하면 십중팔구 뒷땅을 치게 마련이다. 손목에 힘이 들어간다는 것은 욕심을 부린다는 말이다. 같은 이치로 그립을 강하게 쥐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손목이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갔다고 느껴지면 눈을 감고 심호흡을 3번만 해보라. ⑥백스윙은 꼭 아웃사이드로 하라. 클럽 페이스가 오픈이 돼야 임팩트때 샌드웨지 로프트대로 볼이 맞아 높이 뜬다. 만약 인사이드로 백스윙이 이뤄지면 페이스가 닫히면서 로프트 각도가 줄어 들기 때문에 많이 구른다. ⑦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샷을 하라. 골프 샷의 70%는 자신감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골프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두려움은 바로 골프의 최대 천적이다. 벙커를 결코 겁낼 필요는 없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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