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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관광객 감소…관광수지도 적자

올들어 1.4분기까지 외래관광객이 지난해보다 감소한데 이어 관광수지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관광부는 올 1.4분기 관광수지를 집계한 결과 수입 14억7천150만달러, 지출15억3천110만달러로 전체적으로 5천96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입은 8.1% 감소하고 지출은 17.8%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관광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출국자 수가 입국자 수를 앞서고 외래관광객의 경비지출은 줄어든 반면 내국인 출국자들의 지출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문화부가 최근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4분기중 외래관광객 입국자수는 모두 124만1천7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하고 내국인 출국자수는 139만7천389만명으로 11.8% 증가했다. 또 1인당 관광경비 지출의 경우 외래관광객은 지난해 1.4분기 1천222달러에서올 같은 기간 1천189달러로 감소한 반면 내국인 출국자 지출은 지난해 1.4분기 1천108달러에서 1천158달러로 오히려 증가, 관광수지 적자를 가져온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세계경기 침체, 폭설에 따른 항공기 결항 등으로외래객 입국이 감소하긴 했지만 3월 들어 내국인 지출이 점차 안정세를 찾고 외래관광객도 소폭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이후 계속된 관광수지 적자가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서는 등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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