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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콤-하나로 '광랜인터넷' 공방

파워콤, 내달부터 광랜서비스 본격 출시<br>하나로 "빠르고 싼 상품 아니다" 주장

오는 9월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진출을 앞두고 경쟁사들이 노골적인 견제에 들어가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둘러싼 공방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나로텔레콤은 25일 ‘파워콤 상품ㆍ요금 분석 및 대응방안’이라는 자료를 내고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상품이 속도는 더 빠르면서 값은 저렴하다는 인식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파워콤은 지난 23일 정보통신부에 이용약관을 신고하면서 100Mbps급 ‘XPEED 광랜’ 상품은 월 3만3,000원, 10Mbps급 ‘엑스피드(XPEED) 프라임’ 상품은 월 2만9,000원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100Mbps급 광랜의 경우 KT와 하나로가 각각 64만ㆍ28만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향 속도까지 100Mbps를 지원하는 VDSLㆍ유사FTTF 서비스도 나와 있다”고 말했다. 파워콤의 광랜이 속도 면에서 기존 서비스들을 능가하지 못하는 데다 가입 가능지역(커버리지)도 일부에 국한돼 있다는 설명이다. 또 파워콤 광랜의 월 3만3,000원(무약정시) 요금은 하나로텔레콤의 광랜과 동일하고 3년 약정의 경우에도 불과 1,7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케이블TV망을 통해 제공되는 10Mbps급 프라임 상품도 하나로텔레콤과 케이블TV(SO)의 상품과 속도가 같고, 오히려 1만~2만원대 상품을 앞세운 SO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어 “파워콤은 요금 경쟁력을 통한 가입자 확보보다는 과도한 유통 수수료 지급과 위약금 대납, LG그룹 계열사 할당 등을 통해 출혈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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