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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 2편 새해 첫날 안방 찾는다

새해 벽두, 두 편의 미니시리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KBS2TV는 배종옥-박상면 주연의 `꽃보다 아름다워`를 1일 오후 9시20분에 첫 방송한다. MBC도 황신혜-안재욱을 앞세운 `천생연분`을 같은 날 오후9시55분에 내보낸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등을 집필, 스타급으로 떠오른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은 `꽃보다…`(연출 김철규ㆍ기민수)는 갖가지 굴곡을 겪는 가족 구성원들을 제시하며 가정의 참다운 의미를 되물을 정통 드라마로 꾸며진다. 반면 `천생연분`(극본 예랑,연출 최용원ㆍ이재원)은 연하남-연상녀 커플이 결혼 이후 서로 다른 상대에게 마음을 주다 결국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내용을 코믹하게 그리게 된다. 두 드라마는 1일 1~2회를 연속 방영, 현재 상종가인 SBS 수목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도전장을 내민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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