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韓ㆍ北 포괄적 협력 적극추진”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국빈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미래지향적이며 포괄적인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무역규제 완화와 투자 활성화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하고, 에너지와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어 `정보기술훈련센터 및 직업훈련원 건립 약정`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협정`을 체결, 한국이 필리핀의 인적자원 개발과 인프라 건설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두 정상은 또 `형사사법공조조약`도 체결, 테러와 국제범죄 등 초국가적 문제에 대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불가결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아시아 지역협력 강화 차원에서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아로요 대통령은 한국 정부 대북정책의 골간인 평화번영정책과 북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고 아세안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아로요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식을 베풀었으며 저녁에는 국빈만찬 및 민속공연을 가졌다. 아로요 대통령은 4일 고건 총리 주최 오찬 등에 참석한 직후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난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