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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1800선 붕괴...유럽 재정위기 우려 고조

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1800선이 붕괴됐다. 19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8포인트(2.27%) 급락한 1798.1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무디스가 벨기에 신용등급을 2단계 강등하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 등 유로존 6개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발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으며 기관 역시 40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2,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9.23포인트(1.83%) 떨어진 495.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이 28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 55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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