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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상의, 지자체 투자물색나서
입력1998-11-01 00:00:00
수정
1998.11.01 00:00:00
우리 나라에 진출해있는 유럽기업 단체인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가 전남, 광주, 경기 등 외국기업과 외자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들에 투자조사단을 파견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EU상의는 최근들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자체들의 외자유치를 지원하고 465개 회원사들에 보다 유리한 조건의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사 투자조사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파견하기로 했다.
EU상의는 이를 위해 서울 이외의 지자체에 투자를 희망하는 회원업체들로 투자조사단을 구성, 우선 오는 12월2일 광주·전남지역에 첫 투자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조사단에는 국내에 나와있는 15개 EU회원국과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비회원국 등 모두 20개국 회원업체중 지방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대표나 해당국 대사관의 실무진이 참여한다.
EU상의는 광주·전남지역에 이어 조만간 경기지역에도 투자조사단을 파견해 회원사들이 투자업종과 대상지역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U상의 관계자는 『지자체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외자유치 방식은 한국에 진출해있는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일 것』라면서 『이런 방식은 투자에 나서는 기업도 값싼 부지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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