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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억달러 외자유치

동양시멘트(대표 노영인·盧永仁)는 3일 호텔·사무실 복합빌딩 건설을 위해 유럽 최대 호텔체인인 켐핀스키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지분율 50대50의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동양은 소유중인 마포부지를 현물 출자하거나 합작회사 설립 후 합작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또 유럽계 최대 호텔체인인 켐핀스키사는 유럽계 투자자 모집을 통해 최소 1억달러의 펀드를 조성, 자분투자와 동시에 호텔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동양은 오는 6월 중 켐핀스키 컨소시엄과 기본 조건을 포함한 의향서를 교환할 예정이며 시공은 동양시멘트 건설부문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포구 도화동에 소재한 이 부지는 지난 97년 11월 10만664㎡의 면적에 15만5,890㎡규모로 지상 42층 지하 8층의 호텔·사무실 복합빌딩 건설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IMF사태로 착공이 지연됐는데 이번 컨소시엄 구성으로 올해 안에 착공, 2003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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