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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파이넥스 공법 상용화 박차
입력1999-08-31 00:00:00
수정
1999.08.31 00:00:00
이훈 기자
파이넥스 공법은 용융환원제철법의 하나인 코렉스 방식보다 한 단계 앞선 기술로 환원로를 움직이게해 가벼운 입자의 철광석을 공중에 날려 환원시키는 혁신적인 공법이다.철강 업계는 이 파이넥스 공법이 가격이 저렴한 일반탄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코렉스 공법이 괴광석을 사용하는 것 과는 달리 분광석을 사용, 쇳물 제조원가의 19%가량을 절감 할수 있는 혁신적 공법으로 21세기에는 500년 역사를 지닌 용광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철은 이같은 「파이넥스」공법을 이용한 파일럿 플랜트의 시험 가동에 들어가 하루 150톤의 직접 환원철을 생산하게 된다고 31일 발표했다.
포철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파일럿 플랜트 생산을 한 후 2001년부터 상업화 설비의 기본설계에 나서 2010년에는 포항 제 1,2 용광로를 이 파이넥스 설비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넥스 공법은 100만톤 고로를 100으로 했을 때 톤당투자비는 72, 쇳물 원가는 84에 불과해 경제적이며 분진이나 유해가스등 공해 발생량도 90%이상 줄일 수 있다.
이같은 특성에 따라 일본과 유럽업체들도 앞다퉈 용융환원법을 이용한 새로운 제조기술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오스트리아의 푀스트알핀사가 맡고 있는 파이넥스 공법 개발에는 정부가 2000년말까지 22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는 것을 비롯해 포항제철이 371억원, 인천제철과 동국제강,동부제강이 각각 2억원등 모두 600억원이 투입되며 프로젝트 참가업체들은 파아넥스 관련 기술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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