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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DDR SD램 시장 석권
입력2001-08-09 00:00:00
수정
2001.08.09 00:00:00
지난달 170만개 팔아 사상최대…점유율 1위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7월 128메가 DDR SD램을 사상 최대규모인 170만개를 판매, 시장점유율 45%로 업계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대해 하이닉스는 램버스 D램을 장착한 인텔의 '펜티엄 4'의 수요는 정체된 반면 DDR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8월 판매량은 300만개로 7월보다 76% 정도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대만의 비아(VIA)등 주요 칩셋업체들이 DDR 전용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인텔은 펜티엄 4에 램버스와 함께 DDR도 장착할 계획"이라며 "DDR SD램이 차세대 D램시장의 주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하이닉스는 그래픽용 64메가 DDR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AMD, 대만 VIA 등 주요 칩셋및 마더보드 업체와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기술력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보, 메인 메모리용 시장도 주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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