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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2001년 흑자실현/한보기업설명회
입력1997-04-17 00:00:00
수정
1997.04.17 00:00:00
◎2천7년 누적적자 해소/2천10년 채무상환 완료전망한보철강 재산보전관리인단은 당진제철소가 오는 2001년에 흑자실현을 시작으로 2007년에 누적적자를 해소, 2010년에 채무상환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한보철강 보전관리인단은 이날 당진제철소에서 30대그룹, 63개 철강업체 및 수요업체 관계자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진제철소의 연내 매각을 위해 회사정리절차 개시이전이라도 제3자 인수를 조속히 추진키로 하고 인수자를 물색중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이날 설명회에서 손근석 한보철강사장(보전관리인)은 이달초 국회 한보특위에 보고한대로 제철소 완공을 전제로 한 현재의 경제적 투자비는 4조9천9백70억원이며 이에 따라 최종완공을 위해서는 1조5천8백85억원이 추가 투자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내부투자수익률은 7.05%로 국내 전기로5사의 평균 자기자본수익률 7.18%와 대등한 수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보전관리인단은 또 매출액 전망과 관련, 올해 6천9백49억원, 98년 1조2천6백15억원, 99년 1조6천8백5억원, 2000년 1조7천4백50억원, 2005년 2조78억원, 2010년에는 올해 전망치의 3.32배에 해당하는 2조3천1백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보전관리인은 이를 위해 오는 99년 7월까지 제철소를 종합준공키로 하고 우선 지난 95년 6월 준공된 열연·철근공장을 내달부터 1백% 가동하는 한편 B지구는 완공시점을 두단계로 나눠 생산판매의 조기실현을 위해 열연·냉연공장의 건설을 오는 10월 완공키로 했다.
또 코렉스(용융환원로)와 DRI(직접환원철) 및 제강연주 및 부대설비인 가스발전설비는 99년 7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보는 코렉스공장에서 발생하는 분탄처리를 위해 한전이 당진지역에 건설할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제철소내로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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