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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도 공연즐겨요

전경련, 내달부터 관람지원

결손가정 아동이나 장애인ㆍ독거노인들이 각종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회원사와 티켓 판매업체, 공연기획사 등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천사관람제’를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ㆍ대성그룹ㆍ한국전력ㆍ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등 참여업체와 단체들은 공연장의 잔여좌석을 구입, 보육기관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희망자는 티켓링크의 천사관람제 전용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공연과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고아원ㆍ보육시설 등의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뽀로로’ ‘인어공주’ ‘어린이 난타’ ‘어린왕자’ ‘동화구연’ 등 어린이 위주의 연극ㆍ뮤지컬로 편성될 계획”이라며 “올해 2,500여명에서 내년에는 1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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