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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T코넷망 고장 일부지역 인터넷 불통
입력2002-07-03 00:00:00
수정
2002.07.03 00:00:00
3일 오전 KT의 인터넷망인 코넷(KORNET)의 장비고장으로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접속이 안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KT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코넷망을 이용하는 유명 인터넷회사 등 기업과 관공서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0여분간 코넷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불통되거나 지연됐다.
이날 사고는 서울 혜화동의 코넷 운영실의 라우터 장비 중 1개가 고장을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KT는 라우터의 주요 부품을 교체함으로써 코넷 접속을 긴급 재개했다.
라우터는 인터넷 연결 신호를 분배해 주는 장치로 이번 사고는 하나의 라우터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인터넷 신호가 한쪽으로 집중, 전국적으로 인터넷 접속이 지연되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KT는 분석하고 있다. KT는 서울 혜화동과 구로동에 코넷 운영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병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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