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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5.5% "여가생활 위해 '칼 퇴근'"
입력2004-06-22 10:26:40
수정
2004.06.22 10:26:40
직장인 10명 중 6-7명은 회사 분위기에 얽매여 퇴근시간을 넘기기 보다는 개인의 여가생활이나 자기계발을 위해 `정시퇴근'을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808명을 대상으로 퇴근 유형을 조사한 결과 정시퇴근을 하는 소위 `칼퇴근 부대'가 65.5%(529명)를 차지해 야근을 하는 직장인(34.5%.279명)보다 많았다.
정시퇴근을 하는 529명 중 가장 많은 198명(37.4%)은 `개인 여가 생활을 누리기위해서'라고 답했고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173명(32.7%), `휴식이나 재충전을 위해서'는 158명(29.9%)으로 나타났다.
반면 야근을 하는 279명 중 112명(40.1%)은 `책임감이나 일에 대한 열정 때문에', 31명(11.1%)은 `경력 관리나 실무 능력을 축적하기 위해서'라고 답해 자발적으로야근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파워잡 관계자는 "퇴근 후 철저한 시간관리를 통해 직장생활의 활력소를 얻고자하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균형있고 계획성 있는 시간관리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커리어관리에 대한 뚜렷한 목표나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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