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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계 700만弗 美 수출
입력2001-03-07 00:00:00
수정
2001.03.07 00:00:00
의료기기제조업체인 닥터리(대표 이상용 www.drleenet.com)가 미국 유통업체인 글로벌 메디컬 디스트리뷰션(GMD 대표 마크 프리드)사와 심전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올해 1,000대, 2002년 1,250대, 2003~5년에 연간 1,600대씩 총 7,050대 705만 달러의 심전계를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 다음달 첫 선적이 시작될 예정이다.
닥터리는 90년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로 93년 심전계를 처음 국산화했다. 현재 이 회사는 ECG-120B, ECG-310B 및 ECG-310A(사진) 등 3개 모델의 심전계를 해외시장 및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 GOST마크, 독일 ISO9001 인증 및 유럽 CE마크를 획득했으며 미국식품의약청(FDA)의 공인을 받았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세계 심전계시장은 총 6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 중 미국시장이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회사 이상용 사장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한국산 심전계가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41)952-8290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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