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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올 자산재평가 통한 재무구조 개선 안간힘

올들어 자산재평가로 자본총액이 두배이상 늘어난 상장기업이 47개사에 달했다.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솔, 크라운제과등 47개 상장기업들이 올들어 자산재평가 실시를 통해 자본총액을 두배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솔은 올해 실시한 자산재평가 결과 자본총액이 11억5,000만원에서 247억원으로 22배가량 급증했으며 크라운제과 역시 자산재평가를 통해 자본총액을 15배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LG금속(자본총액 증가율 906.98%), 동국방직(" 566.26%), 사조산업(" 419.50%)등 45개사가 올해 자산재평가를 통해 자본총액을 두배이상으로 늘렸다. 증권 전문가들은 『정부가 한시적으로 자산재평가를 허용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및 담보권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자산재평가가 봇물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만 2회이상의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상장기업도 한진해운, 삼성물산, 대한제당, 롯데제과,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충북은행, 범양식품등 9개사에 달했다. 한편 기업별 자산재평가 차액은 현대자동차가 2조94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전자 역시 1조10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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