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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국채선물지수 이달 나온다

거래소 현재 산출 준비 중, 국채선물인버스지수도 함께 발표 예정


지수 산출 뒤 ETF 상장도… 장기 국채 거래 활성화도 기대” 장기 국채 금리의 흐름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10년 국채선물지수가 이르면 이 달 내 첫선을 보인다. 또 이를 추종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돼 투자자의 정보확대는 물론 장기 국채 거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 달 내 발표를 목표로 10년 국채선물지수 산출을 위한 작업을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국채선물지수는 국채 10년만기의 최근 월 물 선물가격에 연동한 지수다. 국채 선물을 추종하는 선물지수가 산출되는 것은 지난 7월 28일 3년 국채에 이어 두 번째다. 거래소는 이와함께 10년 국채선물지수의 역(逆)방향으로 연동되는 국채(10년) 선물인버스 지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거래소는 국채선물지수와 인버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장도 추진 중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0년 국채선물지수 산출은 지금껏 거래가 뜸했던 장기 국채 거래량이 최근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10년 국채선물지수를 따르는 ETF도 지수가 산출 뒤 곧바로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0년 국채선물지수가 나오면 투자자들은 장ㆍ단기 국채선물의 흐름을 가늠할 지표를 얻게 됐다”며 “특히 장기 채권 금리 지표의 선도성을 확보해 장단기 금리차 역전 등 최근 같은 금리변동성이 일상화 된 상황에서 채권투자를 하는 기관들은 주요 헤지수단을 갖게 됐다는 의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10년 국채선물지수 산출로 장기 국채의 거래가 한층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고 있다. 현재 국채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3년물 등 단기 채권 쏠림 현상이 완화됨과 동시에 장기 국채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형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10년 국채선물지수의 등장은 곧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이와 관련된 투자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장기 채권의 직접거래 뿐만 아니라 간접거래까지 포함해 거래량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ㆍ현물시장 자금이 단기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물의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기관 들도 적극적으로 금리 변동 위험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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