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 30대 고객층을 주 타겟으로 한 위스키 더 클래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클래스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가 에드링턴그룹의 마스터 블렌더 고든 모션과 손잡고 만든 12년산 스카치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는 40도. 더 클래스 450㎖ 한 병당 가격은 2만3,930원(유흥용)으로 경쟁회사 제품인 디아지오 코리아 ‘윈저(2만3,970원)’와 페르노리카 코리아 ‘임페리얼(2만3,940원)’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제품인 ‘킹덤’의 경우 17·21·30년산을, 더 클래스는 12년산을 주력 제품으로 국내 위스키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특히 5월부터 30대 고객층이 활동하는 주요 오피스 상권 지역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만들고, 시음행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알리기 활동에 나선다.
박종선 위스키(IS)·와인 부문 총괄 상무는 “점차 낮아지고 있는 위스키 음용연령에 맞춰 젊은 층의 니즈를 충족할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더 클래스가 기존 접대 중심이 아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이끄는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