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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한국인 평균 1.5잔 마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6일 개점 6주년을 맞아`통계로 본 6년'이라는 테마로 각종 수치를 앞세우면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27일 이화여대 앞에 첫 점포를 열었다. 지금은 전국에 128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9천8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나 북미 지역을제외하면 100개 이상의 매장을 둔 나라는 한국, 일본, 영국, 중국, 대만 등 5개국뿐이다. 이처럼 `한국 점령'에 성공한 스타벅스는 먼저 그간 한국에서 판매된 총 컵수는8천403만713개로, 이는 국민 한사람당 1.5잔을 마신 셈이라면서 판매된 컵을 펼쳐놓으면 모두 1만6천806km여서 지구를 반 바퀴 돌 수 있는 거리라고 선전했다. 스타벅스는 또 "인스턴트 커피 일색이던 한국에 에스프레소 커피를 소개해 보급했고, 만남의 장소로 주로 이용되던 커피전문점의 좌식 문화를 테이크아웃 문화로변화시켰다"면서 스타벅스가 이끈 변화상을 내세웠다. 스타벅스는 특히 "국내 에스프레소 시장은 현재 2천억 규모로 성장했다"고 전하고 "영수증 1장당 음료 수가 `99년 2.5잔에서 현재 1.4잔으로 줄어든 것은 2인 이하 커피를 주문하는 테이크아웃 비중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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