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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 한은 개입 예상 때문"
입력2005-05-23 12:25:09
수정
2005.05.23 12:25:09
한국은행이 환율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원화가치가 1주일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007.40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전 9시10분께는 1,008.4원대까지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6개월간 원화 가치가 달러대비 5.7% 올라 아시아-태평양 국가통화 중 가장 큰 절상폭을 기록했고 일본 엔에 대해서도 11% 절상됨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일본업체들과 경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한국은행이 일본 기업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원화를 매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행이 1엔당 9.3원 이상 수준을 지켜 수출에 도움이 되려할것"이라는 한 조흥은행 국채 매니저의 말을 인용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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