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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ETF 상장 한달째… "아직은 걸음마 단계"

거래량 미미…수익률 마이너스


상장 한 달을 맞은 국고채 상장지수펀드(ETF)가 아직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7월31일~8월28일) 상장 국고채ETF 5개 종목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8억3,400만원에 그쳤다. 국고채 ETF의 시가총액이 9,908억원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거래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ETF별로 보면 우리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KOSEF국고채ETF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52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수익률을 살펴보면 최근 금리 상승 영향으로 모두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KOSEF국고채ETF가 -0.385%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KINDEX국고채ETF는 -0.375%로 나타났다. Kstar국고채ETF와 KODEX국고채ETF는 각각 -0.472%와 -0.491%였다 매매호가 격차(스프레드)는 15~30원 수준이다. 상장 초기치고는 비교적 매도ㆍ매수 호가간 격차가 작은 편이지만, 거래가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더 줄어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CS자산운용의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거래가 많지 않아서 유관기관, 일부 펀드들만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인투자자 및 소규모 법인 등 투자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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