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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공공이용 중심 재편해야"

市 보고서, 녹도 조성·문화관 건립등 검토 지적현재 주거중심으로 돼 있는 한강변을 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이용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미래의 바람직한 도시건축방향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결과 한강변의 다양한 경관연출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주거중심을 공공이용으로 재편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시가 대한건축가협회에 의뢰해 작성한 이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강연변의 60%가 주거지역으로 지정돼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일반 시민이 한강수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폭 이상의 한강 접근 통로와 녹도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를 위해 공공청사, 박물관, 문화관 등 공공이용시설을 한강 변에 건립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현재 추진중인 청계천 사업도 복원이후 청계천 주변에 공공성이 큰 건물들을 일차적으로 입지 시켜야 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돼 있는 국회의사당 뒷편 수변공간도 공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시내 초고층건물의 공공성의 난립과 공동주택의 환경 훼손 등을 막기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서울시내 도시건축의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남에 따라 이 달말 해결방안을 위한 2차 용역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구체적인 대안이나 제도개선 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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