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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열기 이어갈까

산양전기등 3개 업체 이번주 청약


산양전기, 오알켐, 나모텍 등 코스닥 상장예정업체 3곳이 이번주 공모주청약에 나선다. 이달에는 이들 3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13~14개 업체가 공모를 할 예정이어서 이번주 청약 결과에 따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업체인 산양전기는 6, 7일 일반인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다. 공모가는 7,6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공급한 연성PCB 매출비중이 58.7%에 달해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배정물량의 75%(208만주)가 기관물량이고 1개월 의무보유확약비율이 99%에 달해 단기간 물량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외가격은 1만1,300원선을 형성하고 있어서 차익기대감이 높다. PCB 도금용 화학약품을 생산하는 오알켐은 7, 8일 청약접수한다. 주 납품처인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150여곳에 도금약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매출액 27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올렸다. 최근 삼성전기에 추가 공급을 추진하는 등 올해 매출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주간사는 한화증권으로 공모가는 5,200원으로 결정됐다. 7, 8일 청약하는 나모텍은 휴대폰용 백라이트유닛(BLU)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705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4%에 달해 소형 BLU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성을 올렸다. 공모가는 1만1,000원이다. 동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핸드셋경기 부진으로 나모텍의 1분기 실적이 저조했지만 6월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600억원이상의 매출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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