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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담보대출시장 경쟁 가열
입력2000-09-06 00:00:00
수정
2000.09.06 00:00:00
우승호 기자
아파트담보대출시장 경쟁 가열금리인하·기간연장 내세워
아파트담보대출 시장을 놓고 보험사·은행 등 금융기관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동양화재와 신동아화재가 대출금리를 9% 이하인 8.8%로 내리고 기업은행은 대출기간을 30년까지로 연장했다.
동양화재는 8.8%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아파트 찬스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이미 대출을 받은 고객들도 선순위 상환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서류접수 후 1~2일 만에 대출이 가능하며 일체의 수수료는 없다.
신동아화재도 8.8%의 금리로 9월부터 4개월간 300억원에 대해 대출세일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대출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로 대출을 유치한 설계사·대리점에 대출금의 0.2~0.4%, 최고 60만원까지 수당으로 지급한다.
기업은행도 고객이 대출기간과 상환방식·상환주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대출기간도 최장 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맞춤식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출금은 최고 3억원. 이 은행은 주택담보 마이너스대출 상품도 만들어 고객들이 여유자금을 수시로 꺼내쓰거나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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