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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특소세 환원여부 내달초 결정"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田부총리 밝혀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자동차 특별소비세 환원 여부를 조세의 형평성, 현재의 경기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늦어도 다음달 첫주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법정공휴일과 연ㆍ월차 휴가를 조절하면 현행 근로시간과 임금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모임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거시경제정책은 경기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하되 과열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안정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원ㆍ달러 환율의 급락에 대해 "하락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본이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ㆍ금융정책의 여력이 없고 미국이 '강한 달러'를 고수하고 있어 달러 약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국제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곧 한국에 대한 실사작업 통해 평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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