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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스코1ㆍ2R 조편성]세리 "첫날부터 힘들겠네"

미국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최연소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세리(CJ)가 첫날부터 강호들과 만났다. 24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올해 개막전 우승자 카렌 스터플스(영국), 통산 9승의 베테랑 켈리 로빈스(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첫날 출발 시간은 26일 오전1시20분. 특히 스터플스는 지난달 유럽투어 ANZ마스터스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뒤 지난 15일 끝난 LPGA투어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에서 이정연(한국타이어)과 박지은(나이키골프)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선수. 4개 메이저대회 석권을 노리는 소렌스탐은 박세리 바로 앞 조에서 줄리 잉스터(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경기를 시작한다.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26일 0시50분 로라 데이비스(영국), 로라 디아스(미국) 등 강자들과 맞붙고 박지은은 오전4시10분 로리 케인(캐나다), 베스 대니얼(미국)과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위성미와 일본에서 활약중인 이지희(LG화재) 등을 포함해 모두 15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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