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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특집] 보조제 잘쓰면 `작심삼일' 막는다
입력1999-03-23 00:00:00
수정
1999.03.23 00:00:00
금연에 성공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금연과 동시에 경험하게 될 금단현상은 애연가들이 느끼는 두려움 중에 하나. 하지만 적당한 보조제를 선택하면 무리없이 끊을 수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금연보조제는 식품·껌 등 다양하게 나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UDS 금연초」와 「니코스탑」(NICOSTOP). 이들 상품의 특성을 알아본다.◇UDS 금연초 1세트에 2가지가 들어 있다. 모두 한방재료(오가피·진피·하수오·감초 등)로 만들어졌는데 3주~1개월이면 금연이 가능하다. 담배처럼 되어 있는데 맛과 연기가 일반담배와 같기 때문에 금연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 않으면서 끊을 수 있다. 금단현상을 적극적으로 억제하는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연초와 복용하는 항니코틴제는 혀끝에 있는 담배맛을 없애주기 때문에 담배를 끊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담배가 생각날 때마다 금연초를 피우고 또 생각이 나면 항니코틴제를 앞니쪽(혀끝)으로 2알 씹어 삼키면 흡연의 충족감과 니코틴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없이 금연을 할 수 있다.
금연초와 항니코틴제는 반드시 교대로 사용해야 한다. 금연초는 습관성을 해결해 주는 것이지만 니코틴을 잘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항니코틴제를 복용해야 한다. 3일이 지나면 가장 힘들고 3~7일후에는 흡연욕구가 많이 감소하며 금연초를 피우고 싶지 않게 되면 중단해도 된다. 하지만 항니코틴제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니코스탑 패치형(붙이는 형태)으로 삼양사 의학연구소에서 개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금연보조제다. 어깨·팔뚝·허벅지 등에 붙이고 있으면 일정량의 니코틴이 피부를 통해 공급돼 금연시 나타나는 불안·신경과민·정신집중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함량에 따라 30·20·10 등 3가지가 있다. 하루1갑을 피울 경우 30을 4주간 붙이기 시작해 20, 10을 각각 4주씩 총12주 사용하고 반갑 미만이라면 20을 8주 부착한 후 10을 4주간 이용하면 금연효과를 볼 수 있다.
니코스탑 패치는 어드헤시브 디퓨전 컨트롤형(ADHESIVE DIFFUSION CONTROLLED TYPE)으로 약물저장고와 점착제가 한층으로 되어 있어 얇고 부착력이 좋다. 효과가 뛰어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공식 추천제품이다.
삼양사는 작년 12월부터 대웅제약과 제휴, 공동마케팅을 시작한 후 급격한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다. 공동마케팅 전후의 매출액을 비교해 보면 크게 차이가 난다. 98년 1월~11월까지는 월평균 4,500만원에 불과했지만 12월부터는 월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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