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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인테리어사업 진출 러시
입력1997-03-24 00:00:00
수정
1997.03.24 00:00:00
정구형 기자
◎“장기 불황 다각화로 풀자” 한샘·현대 등 발빠른 행보현대종합목재, 한샘, 에넥스, 보루네오가구 등 가구업체들이 잇따라 인테리업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리바트」브랜드의 현대종합목재(대표 음룡기)는 최근 강원도 횡성군 성우리조트 목조콘도공사 입찰 참여를 계기로 인테리어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현대종합목재는 목조콘도공사에 필요한 인테리어용 자재 공급을 위해 카나다의 모업체와 기술제휴를 추진중에 있다.
이에앞서 현대종합목재는 지난해 인테리어용 건자재와 사무용가구를 총괄하던 아이앤오(I&O)사업부에서 인테리어사업부를 별도 독립, 앞으로는 이 부서를 통해 인테리어용 건자재의 생산은 물론 유통까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엌가구 전문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 역시 최근 인테리어용 건자재전시장 개장을 계기로 인테리어사업에 본격 뛰어 들었다. 한샘이 인테리어용 건자재전시장을 통해 취급하는 품목은 가구 조명 마감재 침장류 등 주택인테리어와 관련된 모든 품목이다.
에넥스(대표 박유재)는 지난해 인테리어사업을 전담하는 인코(INCO)사업부를 발족시킨데 이어, 강남구 역삼동에 인테리어 전문매장을 오픈하는 등 인테리어사업과 관련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넥스는 현재 고급빌라와 대형아파트에 거주하는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토탈인테리어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 인테리어 소재의 디자인은 물론 제조, 판매까지 전담하는 별도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최대 가구업체인 보루네오가구도 최근 인테리어사업 참여를 면밀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들어 가구업체들이 잇따라 인테리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가구경기의 장기침체를 사업다각화를 통해 뚫어 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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