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순익 사상최대..조흥,작년 2배
입력2001-07-23 00:00:00
수정
2001.07.23 00:00:00
상반기 결산 결과국민은행이 올 상반기 결산에서 당기순이익 6,625억원, 충당금적립전이익 1조1,962억원을 기록하는 등 창립 이래 최고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도 상반기 결산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1,0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지난해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선 이후 수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상반기 결산에서 당기순이익이 6,625억원으로 전년대비 189.6%로 증가했으며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전년 대비 85.2%가 늘어간 1조1,9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자산 및 예수금 규모, 신탁 등에서 국내 최대규모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자금조달 및 신용카드 부문에서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된 것이 사상 최고의 반기 순이익을 올리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이 세후기준으로 1.43%,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25.80%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46%포인트와 7.84%씩 높아졌다.
한편 조흥은행도 이날 상반기 중 부실여신 매각손실 2,868억원 및 2,507억원의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08%나 증가한 1,0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신용카드 부문의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77억원이나 늘어난데다 원화부문의 예대마진과 외환부문 이익이 각각 244억원, 108억원 증가했으며 상각채권 추심이익(812억원) 등 특별이익 발생도 이 같은 수익증가세에 한몫 했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대규모로 발생한 과거 부실정리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5,3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