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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아부다비 투자청과 공동투자

철강·알루미늄등 3대산업 민관협력 강화도 추진

SetSectionName(); KIC, 아부다비 투자청과 공동투자 철강등 3대산업 협력도 강화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우리나라 보유외환 일부의 운용을 책임지는 한국투자공사(KIC)와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이 국내 기업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아부다비 측이 3대 산업인 철강ㆍ알루미늄ㆍ석유화학 분야에서 양국 간 민관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이들 분야에서 대규모 오일머니가 유입될지 주목된다. 아부다비투자청은 자산규모 8,75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국부펀드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은 4일 나세르 알수와이디 경제개발부 장관을 대표로 한 아부다비 투자사절단과 면담한 자리에서 공동 투자를 통한 협력강화를 제안했다. 허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민자사업의 투자기회와 참여방법을 설명하고 아부다비 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했다. 알수와이디 장관은 이에 대해 내년 초 개최할 예정인 아부다비 투자 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기업 초청계획을 밝혔다. 이어 열린 KIC와 아부다비의 실무진 면담에서는 양측의 공동 투자를 위한 실무방안이 논의됐다. KIC의 한 관계자는 "아부다비와 같은 국부펀드는 자체 투자규정 때문에 기업에 독자 투자하기가 어렵다"며 "국내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를 할 때 KIC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KIC와 아부다비의 공동 투자는 KIC가 국내 기업에 대한 신용보강을 해주고 공동펀드를 구성해 투자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도 "한국 자산은 물론 해외 인수합병(M&A) 등에도 서로 부족한 점을 보충해 공동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을 통해 KIC가 국내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IC가 자기자본의 30배(3조원)까지 채권 발행이나 차입을 허용하고 '외화표시 자산 운용' 조항을 삭제해 국내 투자도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오는 9월 국회에 올릴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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