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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포경수술' 한다
입력1998-11-06 00:00:00
수정
1998.11.06 00:00:00
포경수술이라면 남성들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성들도 필요한 경우가 있다.남성이 포경수술을 받는 것은 귀두와 표피사이 먼지나 이물질이 끼거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 귀두표피의 불순물은 본인은 물론 여성에게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여성 포경수술이란 남성의 음경 표피에 해당되는 소음순이 지나치게 클 때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시술. 소음순이 큰 경우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겠지만 지금까지는 창피하거나 잘 몰라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산부인과나 성형외과에는 불필요한 살점(?)을 없애려는 여성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소음순이 어느정도가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정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다. 문제는 생활을 하는데 스스로 얼마나 불편을 느끼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견해다.
소음순이 지나치게 크거나 늘어진 경우 불편한 점은 여러가지. 예를들면 외질염이 자주 발생하고 소변을 볼 때 항문주변까지 흐르며 수영복이나 꽉 끼는 바지를 입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것 등이다. 성교통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많다.
여성 포경수술은 남성시술 만큼이나 간단하다. 늘어진 부분만 잘라내면 되며 보통 30~40분 소요된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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