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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함께 해주신 덕에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성민(57·사진) SK텔레콤 사장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개최된 ‘30년 고객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하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최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자리에서 SK텔레콤 임직원을 대표해 고객에게 특별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약속했다.
특히 이날 마련된 헌액식은 30년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200명을 온라인(www.sktelecom30th.com)상에 구축한 명예의 전당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핸드프린팅 행사도 실시됐다. 고객의 핸드프린팅은 본사 건물에 30주년 기념 조형물로 설치된다.
또 하 사장에 따르면 등재 고객을 회사의 주주로 모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SK텔레콤의 주식 1주를 고객에게 증정하고, 음성과 데이터 통화요금 1년 무료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들의 멤버십은 모두 VIP로 상향 조정된다. SK텔레콤 30년 고객 하병훈(76)씨는 “친절한 고객 응대에 만족해 30년간 SK텔레콤을 이용했다”며 “우리나라 최초로 이동통신을 도입한 회사를 이용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대섭(69)씨도 “80년대부터 카폰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을 쓰기 시작했다”며 “SK텔레콤이라 하면 믿음과 자부심, 고집스러움 등의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여러 장점 중에서도 다양한 가족 결합 혜택에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SK텔레콤은 숫자 ‘30’과 연관된 행복 에피소드를 남긴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30년 고객과 같은 혜택(주식 1주·1년 통신비·VIP)을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서는 진주목걸이와 3월 탄생석 아쿠아마린 커플링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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