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에서 직접 양식한 랍스터 15만마리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랍스터는 롯데마트가 지난 6월 미국 메인주의 바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3개월 동안 기른 것이다. 롯데·신한·KB국민·하나SK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마리(450g 내외)당 9,970원에 판매하고 나머지 고객은 마리당 1만3,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랍스터 매출이 작년보다 195%가 늘어나는 등 인기를 모으자 직접 양식하는 방법을 택했다. 현지에서 항공편으로 직송된 랍스터는 신선도를 위해 인천공항 인근 계류장에 보관됐다가 매일 2~3만마리씩 전국 점포로 배송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질 좋은 랍스터를 공급하기 위해 현지 양식을 처음으로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랍스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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