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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 바이오업체인 네오팜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네오팜은 전거래일보다 14.57%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오팜은 이날 인도네시아 제약업체인 소호(SOHO)와 피부과 제품 및 신제품 공급에 대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네오팜은 우선 피부과 제품인 ‘제로이드’를 46만 달러 규모로 수출한 데 이어 앞으로 다른 제품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박병덕 네오팜 사장은 “이번 업무제휴는 네오팜의 제품과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른 이슬람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팜은 지난 달 29일 항체신약개발업체인 아리사이언스에 대한 흡수ㆍ합병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합병 계획 발표 후 주가 상승률은 32.1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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