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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전자 2분기실적 ‘먹구름’… 추정치 줄하향

삼성전자 영업익전망 7조1,749억… 전달比 3.4%↓

대신·HMC투자증권, 2분기 영업익 6조원대 전망

스마트폰 판매 기대이하… 오늘 주가 2.39% 떨어져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계속 낮아지는 가운데 6조원대 영업이익을 제시하는 증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증권사 23곳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7조1,74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달 전 추정치 7조4,256억원보다 3.4%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전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으로 증권사들중 최저인 6조6,89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HMC투자증권도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7조810억원에서 6조7,750억원으로 4.3% 낮췄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핵심 부문인 IT·모바일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생각보다 미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엣지가 출시 초 시장의 큰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란 분석때문입니다.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고 엘리엇과의 분쟁으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2.39% 내린 126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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