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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체감지수 다소 호전
입력2001-10-22 00:00:00
수정
2001.10.22 00:00:00
9월 1.4P상승… 이달 예상지수로 10P 올라5월이후 계속 악화돼 오던 소상공인 체감지수(BSI)가 매출과 자금사정의 하락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청이 22일 990개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소상공인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지수는 82.3을 기록해 8월의 80.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특히 10월의 예상 체감지수는 92.6를 보여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수가 아직도 100을 밑돌고 있는 등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매출실적 BSI가 전달의 83.9 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94.7을 기록했고 자금사정도 10포인트 가량 오른 95.6을 나타냈다.
하지만 두분야 모두 100이하로 지난 3월이후 6개월째 매출실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모든 분야에서 100이상을 기록,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었으며 보건, 부동산, 서비스, 제조업은 매출실적에서, 교육서비스, 숙박,음식업 등은 자금사정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지역별로는 제주와 대전이 매출과 자금실적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경북은 46.4로 경기상황이 매우 안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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