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중공업PG 전력PU 공장장은 이에 대해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한다는 차원과 함께 조치원이라는 과거지명보다 세종시가 지향하는 미래지향적 이미지가 기업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공장 명칭을 바꿨다”라며 “기업활동 및 우수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 외 조치원에 생산기지를 둔 다른 기업들도 속속 사업장 명칭을 바꾸고 있다. 조치원삼성전기는 조치원사업장을 세종사업장으로 바꿨으며 한화L&C는 부강공장을 세종사업장으로, 남양유업은 공주공장을 세종공장으로 바꿨다. 대학교들도 고려대학교는 서창캠퍼스를 세종캠퍼스로, 홍익대학교는 조치원캠퍼스를 세종캠퍼스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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