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계기술재단 설립, 경쟁력 키워야"
입력2004-12-06 18:11:06
수정
2004.12.06 18:11:06
김홍길 기자
유정열 기계관련학회聯회장
국내 설계용역 산업의 육성을 위해 설계기술 관련 연구 및 교육을 총괄할 한국설계기술재단(가칭)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정열 한국기계관련학회연합회장은 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세계 1위 제품수는 지난 10년간 35%나 감소해왔다”며 “이는 국내 설계기술이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 회장은 설계기술 진흥을 위해 우선 정부 관련부처 및 참여 기업체의 기금 출연으로 한국설계기술재단을 설립하고 산하에 설계기술개발원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 설계기술교육연구센터를 설치해 설계기술인력 양성 및 지역 산업체 설계업무 지원, 지역 대학생 인턴제도 운영, 산업체 전문인력의 외래교수 제도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설계기술재단을 설립할 경우 ▦설계기술 진흥을 통해 독자적 원천산업 기술력을 갖춤으로써 제조업 주력제품 분야의 지배력을 확보하고 ▦설계기술 진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ㆍ연구개발 및 산업체와의 효과적 연계 ▦중소기업에 대한 부족한 인력ㆍ정보ㆍ기술개발의 지원으로 대기업과 동반 발전을 유도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기계학회연합회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기계관련 산학연 5개 단체와 한국공작기계학회 등 18개 학회는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기계산업의 경쟁력 제고’라는 주제로 ‘2004 기계의 날’ 연합 심포지엄을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곽병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설계기술재단 설립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